같은 색 3개를 붙여 터뜨리세요. 매달린 덩어리는 통째로 떨어집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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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ubble Burst / 버블 슈터 방식 퍼즐 — 같은 색 셋이면 펑, 매달린 덩어리는 통째로 우수수
화면 아래 발사대에서 버블을 쏘아 위쪽 버블 더미에 붙입니다. 규칙은 네 줄이면 끝납니다.
발사대 왼쪽의 작은 버블이 다음 버블이고, 누르면(키보드는 X) 지금 버블과 자리를 바꿉니다. 판을 다 비우면 스테이지 클리어 보너스를 받고 다음 판으로 넘어갑니다. 로그인도 설치도 필요 없고, 최고 기록은 이 브라우저에 저장됩니다.
이 장르의 원조는 타이토(Taito)가 1994년 6월 일본 오락실에 내놓은 퍼즐 보블(Puzzle Bobble)입니다. 1986년 히트작 버블 보블의 공룡 캐릭터를 그대로 데려와, 이번에는 괴물을 가두던 거품 자체를 퍼즐 조각으로 썼습니다. 같은 해 12월 SNK 의 네오지오 기판으로 옮겨지면서 북미에서는 버스트 어 무브(Bust-a-Move)라는 이름으로 퍼졌습니다. 한국 오락실에서도 이 네오지오 기판으로 흔히 볼 수 있었습니다.
이 장르가 오락실에서 살아남은 이유는 화면 한 장이 규칙 전부를 설명한다는 데 있습니다. 색이 같은 공을 붙이면 사라진다는 것, 벽에 맞으면 튕긴다는 것, 천장이 내려온다는 것 — 동전을 넣기 전에 옆 사람이 하는 걸 몇 초만 봐도 다 알 수 있었습니다.
2002년에는 PC 용 무료 게임 버블 슈터(Bubble Shooter)가 나와 웹과 휴대폰으로 퍼졌고, 그 이름이 아예 장르 이름처럼 쓰이게 됐습니다. 다만 이 이름은 일부 국가에서 특정 회사의 상표로 등록돼 있어, 이 사이트는 장르 설명에만 그 말을 쓰고 게임 이름은 버블 버스트로 붙였습니다. 30년이 지난 지금도 HTML5 게임 포털의 인기 목록 상단에는 이 장르가 빠지지 않습니다.
버블 판은 네모 칸이 아니라 벌집(육각) 격자입니다. 줄마다 반 칸씩 어긋나 있어, 버블 하나는 최대 6개의 이웃과 닿습니다. 네모 격자라면 4개였을 이웃이 6개라서, 같은 색이 훨씬 잘 이어지고 한 발로 크게 터지는 일이 생깁니다.
줄 사이 간격은 버블 지름의 √3/2 ≈ 0.866배입니다. 아래 줄 버블이 위 줄 두 버블 사이 홈에 끼기 때문에, 세 버블의 중심이 한 변이 지름인 정삼각형을 이루고 그 높이가 곧 줄 간격이 됩니다. 그래서 이 게임의 14줄은 지름 12.3개 높이밖에 차지하지 않습니다. 같은 높이에 네모로 쌓았다면 12줄밖에 못 들어갑니다.
떨어뜨리기 판정은 그래프 문제입니다. 버블을 점, 맞닿음을 선으로 보면 판 전체가 하나의 그래프이고, 터진 직후 천장에 닿은 버블들에서 출발해 이웃을 따라 퍼지는 탐색(너비 우선 탐색)을 한 번 돌립니다. 이 탐색이 닿지 못한 버블이 떨어집니다. 색은 따지지 않으므로, 빨강 셋을 터뜨렸는데 그 아래 매달려 있던 파랑·노랑 스무 개가 함께 떨어지는 일이 생깁니다.
이 게임의 점수는 터뜨린 버블 하나에 10점, 떨어뜨린 버블 m 개에 20×m + 10×m² 점입니다. 제곱이 붙어 있어서 한 번에 떨어뜨리는 양이 두 배가 되면 점수는 네 배 가까이 됩니다. 버블 10개를 터뜨리면 100점이지만, 10개를 한 번에 떨어뜨리면 1,200점입니다. 연속으로 뭔가를 터뜨리면 콤보 배율(×1.5, ×2 …, 최대 ×4)이 둘 다에 붙습니다.
잘하면 도와주는 장치가 둘, 못하면 밀어붙이는 장치가 하나 있습니다.
점선에 두 줄 이내로 다가오면 선이 붉게 깜빡입니다. 이때는 큰 점수보다 아래쪽 줄을 떨어뜨리는 한 발이 먼저입니다.